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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미주가 '눈 부상'까지 불사한 팬사랑으로 감동을 전했다.
또한 윤성빈은 팬 스테파니와 친구 같은 친근함은 물론 다정함도 보였다. 윤성빈은 사진 한 장만으로 스테파니가 가고 싶어 하던 장소를 찾아내 데려가는가 하면 스테파니가 함께하는 동안 무엇이 즐거웠는지 묻자 "지금 이 순간"이라고 대답해 감동을 안겼다. 스테파니도 윤성빈과 새로운 경험들을 하게 돼 행복했다고 말했다.
반면, 팬 로버트를 위한 맞춤형 일정을 준비했던 미주는 뜻하지 않은 부상을 당했다. 바다를 본 적 없는 로버트를 위해 을왕리로 향했지만 비바람을 피하다가 눈 밑을 다친 것. 그럼에도 두 사람은 같이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아쉬움의 눈물을 쏟아내 짧은 시간이지만 깊어진 마음의 크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내가 뭐라고'를 통해 스타들은 수많은 팬들이 꿈꾸는 로망 이상의 낭만을 가져다줬다. 가족과 친구를 대동한 조세호의 이벤트, 시골 판타지에 부응한 윤성빈의 '촌캉스'(촌+바캉스), 개인적인 공간을 열고 조현아가 선물한 콘서트와 파티, 팬이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것들로 코스를 만든 미주의 노력이 깊은 인상을 심었다.
뿐만 아니라 스튜디오에서 설렘 가득한 여정을 지켜본 조세호, 박나래, 윤성빈, 조현아, 미주의 다채로운 리액션과 입담 케미스트리는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팬과 함께 있을 때 진솔해지는 동료를 보며 짓궂은 장난을 치면서도 깊이 공감하는 반응이 몰입을 더했다.
더불어 스타들의 '자존감 지킴이'를 자처한 팬들의 진심이 매주 훈훈한 온기를 선사했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며 최애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장면들이 가슴을 벅차게 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