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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조선의 사랑꾼' 마침내 최성국 2세 '추석이'가 건강하게 태어났다. 53세에 아빠가 된 최성국은 아들과 첫 만남에 눈물을 흘렸다.
잠시 후 아내는 수술할 준비를 끝내고 나왔고, 최성국은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최성국은 "잘 하자고 응원하려고 했는데, 아내도 눈에 겁을 먹고 있다"며 아내에 대한 걱정과 미안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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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 밖에서 기다리던 최성국도 마침내 간호사가 데리고 온 추석이를 품에 안았다. 안절부절하는 최성국의 모습에 VCR로 지켜보던 김국진은 "잘 들어라. 아기 잘 들으라고"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최성국은 "말이 안 나온다. 아빠다. 나왔다. 그래"라며 울컥했다. 이어 바로 추석이 사진을 촬영한 뒤, 장인어른께 출산 소식을 알렸다. 장인어른과 통화를 한 최성국은 "아버지 된 거 실감 안 난다. 장인어른도 할아버지 되신 거 실감 안 나실 것 같다. 나보다 5살, 6살 많으신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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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은 추석이의 근황에 "이제 목 가누고 며칠 전부터 뒤집기 연습하고 있다"며 쑥쑥 잘 크고 있는 아들의 모습을 자랑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