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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핑계고' 조정석이 훌쩍 자란 딸 예원 양과의 근황을 공개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핑계고'에서는 배우 조정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조정석은 딸 예원 양에 대해 "요즘에 말이 터졌다. '~해줄까?' 이거를 요즘 고치고 있다. '아빠 쿠키 줄까?'를 계속해서 '아빠 쿠키 주세요'라고 고쳐준다. 이게 파악이 돼서 이제는 보지도 않고 '아빠 쿠키 줄까?' 하다가 '아빠 쿠키주세요' 한다. 그런 시기다. 말 엄청 한다. '싫어 싫어'를 엄청 한다"고 흐뭇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에 육아 선배 유재석은 "그럴 땐 섞어야 한다. 계속 '싫어 싫어'를 할 땐 '아빠가 놀아줄까?' '싫어' 이렇게 해야 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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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 양은 조정석이 TV에 나오면 알아본다고. 조정석은 "TV에 나오면 아빠라고 한다. 희한한 게 지연이(거미)는 외국 배우나 외국 모델들의 사진을 보고 '엄마' 그런다"고 밝혔다. 이에 조세호는 "형수님이 이국적인 모습이 있다"고 수긍했다.
유재석은 "'핑계고' 나오는데 지연 씨는 별 얘기 없었냐"고 물었고 조정석은 "잘 떠들어제끼고 오라더라. 지연이가 종종 보니까 형님이 '떠들어제끼면 된다'는 얘기를 본 것"이라 밝혔다. 유재석은 "지연 씨는 방송보다 결혼식장에서 많이 본다. 축가나 이런 걸로 많이 오니까. 노래를 기가 막히게 한다. 정석이도 노래 잘 한다"고 말했고 조정석은 "저는 아유. 그쪽은 신계"라며 아내 거미를 치켜세웠다.
나이가 들수록 점점 체력이 떨어지는 걸 느낀다는 조정석. 유재석도 "지호가 15살이 됐다. 남자애니까 장난을 많이 친다. 어깨를 툭툭 치고 몸으로 대화를 시도한다. 작년까지만 해도 내가 치면 밀렸는데 여름 이후부터 맞았는데 아프다. 솔직히 당황했다. 지호가 어깨로 툭 치는데 밀리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조정석도 "예원이가 5살이 됐는데 많이 컸다. '하늘 높이'라는 게 있다. 비행기 놀이를 하는데 반년 전만 해도 괜찮았는데 이제는 너무 무겁다. 이제 5분 정도 하면 앉아서 놀게 된다. 요즘엔 계속 그렇다"고 토로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