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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흔들림 없는 편안함이다. 올해 최고 흥행작인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장재현 감독, 쇼박스·파인타운 프로덕션 제작)가 신작들의 공세가 무색할 정도로 식지 않은 열기를 이어가며 기록 도장 깨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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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는 '댓글부대'의 개봉 첫날이었던 지난달 27일을 제외하고 이달 1일까지 무려 38일간 1위를 지키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올해 최고, 최단, 최장 흥행 신기록인 것. '범죄도시2'(22, 이상용 감독)를 통해 물오른 흥행력을 과시했던 손석구도 '파묘'의 기세에 제대로 힘을 못 쓰고 있다. 딱 하루 달콤한 정상에 오른 뒤 줄곧 2위를 지키고 있다. 여우가 끊은 범의 허리를 제대로 바로잡은 '파묘'가 이제 '댓글부대'의 허리를 끊은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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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