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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이유도 모른 채 맞았다" 여배우 S씨가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보도에 따르면 제보자는 "당시 저는 고등학교 2학년이었고 S씨는 고등학교 3학년으로 선후배 사이로 알던 사이다. 갑자기 점심시간에 불러서 한 아파트 놀이터로 갔더니 S씨가 다른 학교 여학생과 같이 앉아있더라. 가자마자 S씨가 날 때리기 시작했다. 어떤 이유에서 맞았는지는 지금까지도 모른다. 한 시간 반 동안 따귀를 맞은 것만 기억한다"라고 주장했다. 당시 S씨는 다른 사람들이 말려도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고. 이후 제보자는 S씨만 보면 피해 다니며 살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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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는 이제서야 제보한 이유에 대해 "고등학교 졸업 6개월 후 미국으로 건너갔고 한국 드라마나 예능을 많이 보지 않았다. S씨가 아주 유명한 배우가 아니어서 배우를 그만뒀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 최근 예능에 나오는 모습을 보자마자 손이 떨릴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상처 입은 피해자를 잊고 지내는 것 같아 제보를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제보자는 소속사와 접촉을 했지만 소속사는 "배우가 해외 스케줄을 소화 중이라 연락이 안 된다"며 제보자에게 "미국에서 만나자"라는 입장을 보내왔다고. 또 소속사는 '사건반장' 측에 "S씨가 학폭을 기억할 수 없다"며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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