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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가수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뒤 빈소도 마련되지 못한 상황이지만, 애도 물결은 이틀째 이어지는 중이다.
박보람의 사망과 관련해 특이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부검을 의뢰한 상황. 당초 13일로 예정됐었지만, 국과수 일정에 따라 15일 진행된다. 이에 박보람의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박보람은 2010년 방송됐던 Mnet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 2014년에는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한 뒤 그해 멜론 연간 차트 19위에 오르는 등 히트곡을 남겼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았던 박보람은 올해 2월 '슈퍼스타K2'의 우승자인 허각과 함께 듀엣 '좋겠다'를 발표했고, 지난 3일에는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공개하기도 했기에 충격이 더해지고 있다.
고인의 사망에 대한 연예가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박보람과 함께 '슈퍼스타K2'에 출연했던 김그림은 "먼 곳에서 항상 행복해 보람아.. RIP"라고 애도했다. 같은 프로그램 출신의 이보람도 "갑작스러운 비보에 믿기지 않을 뿐"이라면서 "부디 좋은 곳에서 아프지 말고 행복하고 편안한 안식을 취하길 바라"라고 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