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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뺑소니(사고후미조치) 혐의로 입건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사고 직전 유흥주점에 들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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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는 "사고 당시 김호중은 당황한 나머지 사후 처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지만 단지 상황을 그렇게만 보기엔 쉬이 납득 가지 않는 부분들이 많았다.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가 빠져있던 점, 운전자 바꿔치기 등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혹들이 나온 것. 결국 경찰은 어제(14일)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찾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