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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미투 논란으로 3년간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배우 오달수가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작품 이야기가 나올 때 매니저가 '계약 안 했으면 안 하면 안 될까. 너무 힘들다'고 말하더라. 얼마 안 돼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오달수와 관련한 성추행 사건은 지난 2019년 '혐의 없음'으로 종결됐다. 사건이 어떻게 결론났는지 잘 모르는 이들도 있다는 말에 오달수는 "그대로 쭉 갔으면 어떻게 됐을까 두려워. 조연 배우로 누릴 수 있는 건 다 누렸다. 나 같이 운 좋은 배우도 드물다. 조연 배우들 중에서. (멈추지 않았다면) 오만해지거나 건강을 해쳤거나 관객들에게 질렸거나. 위로를 해 본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