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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사은이 임신 소식을 전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어느 날 아침, 김사은은 임신 테스터기 속 희미한 두 줄을 확인하고는 남편 성민에게로 향했다. 성민은 "나 왜 또 매직아이냐. 원래 있는 실선 아니냐"며 재차 확인한 뒤, 임신 테스터기 속 두 줄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김사은 또한 "내가 임신이라니"며 감격했다.
본격 입덧이 시작된 김사은은 "공복이 지속되니까 갑자기 속이 확 쓰린 느낌이 너무 있다. 뭘 입에 안 넣으면 울렁거리는 먹덧이 한 주 동안 온다"면서도 "살 찌면 안되는데. 너무 초기에 많이 찌는 것도 안 좋다더라"며 걱정했다.
그는 "곧 40이다. 노산이다 보니까 걱정도 너무 많고 되고 조금 많이 조심스러워서 늦게 알리게 됐다. 결혼 10년차다"며 임신 8개월 차에 임신 소식을 알린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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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입덧을 좀 일찍 시작했다. 개월 수가 올라갈수록 미션 깨듯이 계속 뭐가 있더라. 입덧이 끝이 아니었다. 호흡 곤란도 겪었다가 어지러움도 겪었다"며 "임산부님들, 정말 같이 우리 화이팅 해서 순산하자"며 화이팅을 외쳤다.
한편 이날 성민과 김사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소식을 전했다. 성민은 "저에게 소중한 아기가 찾아왔다. 결혼한 지 10년 만에 아빠가 된다"며 "어렵게 찾아온 아기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겠다"고 아빠가 되는 소감을 전했다.
김사은 또한 "10년이라는 긴긴 기다림 끝에 기적처럼 우리 부부에게 아기가 찾아와 줬다. 아기의 태명은 '포포(PoPo)'다"고 밝혔다. 그는 "임신 8개월 차가 됐다. 아직도 내 뱃속에 생명이 있다니 마냥 신기하기만 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건강하게 출산하기 만을 기도하고 있다"며 "조심스럽고 걱정이 많았던 터라 조금 늦게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