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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싸이의 여름 콘서트 '흠뻑쇼' 과천 첫날 공연이 악천후로 중단된 가운데, 오늘(21일)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에 싸이 측은 1시간 만에 공연을 중단한 후 관객들을 귀가시켰다.
이에 대해 싸이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강한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폭우 및 낙뢰 등 악천후로 인해 정상적인 공연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돼 관객과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공연 중단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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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늘 하루 저마다 기대를 갖고 먼 길을 찾아와 주셨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기상 상황에 공연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저 역시 돌아가는 뒷모습을 보면서 속상했다. 그러나 관객들의 안전보다 중요한 건 없었다. 양해해 주셔서 다시 한 번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간 내에 재공연 진행 여부를 말씀드리겠다. 오늘 티켓 혹은 예매 내역을 갖고 계신 분들 중 환불을 희망하시는 분들께는 환불을 진행하고, 재공연 참석을 희망하시는 분들께는 다시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저와 저희 1500명 스태프 모두 오늘 관객들의 귀한 발걸음 너무나 감사드리며, 부디 어느 좋은 날 오늘 못다한 저희의 최선을 꼭 다시 보여드리고 들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