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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낮과 밤이 다른 그녀' 김아영이 웃픔 헌터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내 도가영은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맞닥뜨려 눈길을 끌었다. 운명이라 여긴 상대가 주병덕이었고, 본인이 렌즈를 끼지 않아 못 알아본 것이었다. 실망감과 허무함에 몸부림치는 그의 앙탈은 안방극장을 박장대소케 하며 극에 유쾌함을 드리웠다.
이후 죽마고우인 이미진을 위하는 도가영의 마음은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친구의 납치 소식을 뒤늦게 접하자마자 이미진에게 한달음에 달려갔다. 친구의 안위를 꼼꼼하게 살피고, 뒤늦게 몰려오는 안도감에 목놓아 우는 도가영의 모습에서 이미진을 얼마나 아끼는지를 엿볼 수 있었다. 이러한 두 사람의 뜨겁고도 돈독한 우정은 보는 이들마저 뭉클하게 한 동시에 훈풍을 불어넣었다.
김아영을 비롯해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 등이 출연하는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