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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아프리카TV BJ 과즙세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얽힌 의혹을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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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과즙세연은 방시혁 의장과의 인연에 대해 "방시혁 의장님과 어떻게 아냐면, 작년에 하이브를 사칭해서 저한테 DM(다이렉트 메시지)가 온 적이 있다. 근데 이상한 소리를 하길래 언니가 방시혁 의장님과 아는 사이여서 의장님한테 물어봐달라고 했다. 근데 그 사람이 사칭범이더라. 그래서 하이브 쪽에서 그 사칭범을 잡고, 처벌한 일이 있었다"라면서 "그 사칭범은 이미 감옥에 갔고, 저 말고도 피해자가 있던 중대한 사건이라 사칭범에 대한 자료를 모으는 데 도우면서 그때 처음 알게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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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과즙세연은 화제가 된 '횡단보도' 사진에 대해 "밥 먹기 전 걷는 사진으로 인해 유명인이 됐는데, 넷플릭스 홍보도 되고, 복귀 방송도 많은 분들이 본다. 이 정도면 '성공했는데?' 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화려한 복귀, 저는 그냥 웃겼다. 이때다 싶어서 '과즙세연 연 30억 BJ'라고 기사가 나더라. 그래서 '나쁘지 않은데?' 라고 생각이 됐다"라고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과즙세연은 "방시혁 의장님이 그날만 그렇게 해준 거지. 바쁘신데 우리 일정을 어떻게 따라다니냐"라며 "잘못한 것도 없는데 '이렇게 될 건가?' 하며 긴장이 됐는데 한편으로는 감사하다. 한국에서 저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 엄마도 알고 아빠도 알고 우리 할아버지도 알 것 같다"라고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앞서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을 통해 방시혁 의장이 BJ 겸 유튜버 과즙세연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즈를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2000년 생인 과즙세연은 구독자 32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이자 아프리카TV 등에서 활동하는 BJ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며칠 전 내 친구가 미국에서 방시혁 봤다고 찍은 사진"이라며 방시혁 의장이 과즙세연의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이 공개되며 목격담이 이어졌다.
이에 하이브 측은 "지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 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해 줬다"며 "이후 두 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주고 안내해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