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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송혜교가 또 한번 독립운동가 알리기에 앞장섰다.
서 교수는 "몽골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요즘이 이태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해 안내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만이 해외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작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송혜교는 2012년 1월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하며 화제를 모았다. 같은 해 4월 상해임시정부청사 설립일을 맞아 새롭게 디자인한 안내서 3만부를 제작을 지원해 상해 임시정부청사와 윤봉길 기념관, 가흥 임시정부요인숙소에 각 1만부씩 제공될 수 있도록 했다.
이후로도 삼일절, 광복절 등 의미있는 날이면 서교수의 기획을 후원해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 작품 등을 기증해왔다.
특히 8월 15일 광복절 마다 중국 중경 임시정부청사 한국어 안내서 기증(2012), 네덜란드 헤이그 이준열사기념관 부조작품 기증(2013), 미국 LA 도산 안창호 하우스 한국어 안내서 제공(2014), 일본 우토로 마을 한국어 안내서 기부(2016), 일본 교토 한국 역사 유적지 안내서 배포(2017), 중국 상하이 독립운동 유적 소개 한국어 안내서 기증(2018), 중국 중경 임시정부 구지진열관 안내서 기증(2019), 일본 우토로 마을 한글 안내판 기증(2020), 미국 뉴욕 독립운동 역사 안내서 기증(2021), 일본 우토로 마을 평화기념관 한국어 안내서 기증(2022),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 한국어 안내서 기증(2023) 등 의미있는 행보를 이어왔다.
그런 송혜교가 또 한번 의미있는 활동에 동참하면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송혜교는 오컬트 장르의 영화 '검은 수녀들'로 관객과 만날 에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