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박경림이 둘째를 낳을 수 없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만 53세 늦깎이 아빠 박수홍은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며 새 삶을 준비하는 한편, 30년지기 절친 박경림, 김수용과 기쁨을 함께하며 우정을 확인했다.
|
이때 박수홍이 박경림을 향해 "며느리로 어떠냐. 하나도 안 고친 얼굴이다"며 사돈을 제안했다.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딸 전복이의 결혼을 꿈꾸는 팔불출 아빠 박수홍의 황당한 제안은 모든 이들을 폭소케 했다.
김수용은 "아이는 하나? 또 낳을 거냐"고 물었고, 박수홍은 "아내가 시험관을 했다. 너무 고생한 것을 봐서"라며 시험관으로 고생한 아내를 떠올렸다. 이어 박수홍은 "나는 전복이 하나로 괜찮은데 아내가 자꾸만"이라며 둘째 보다는 아내 건강을 먼저 생각했다.
그때 박경림은 "난 둘, 셋을 계획했는데 잘 안 됐다"며 "조기양막파열이 됐다. 계속 양수가 파열돼서 더 이상 못 낳았다. 낳을 수 있으면 낳는 게 좋을 것 같은데 그것도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니까"라며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건넸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