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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윤계상이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서 극 중 노인 역할을 위해 단 3주 만에 14kg을 감량하며 완벽한 캐릭터 변신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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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은 극 중 호수가 보이는 전망을 가진 레이크뷰 모텔 주인 '상준' 역을 맡아 낯설지만 강렬한 연기와 비주얼을 선보인다.
극에서 20년이란 시간을 넘나드는 역할을 소화해야 했던 윤계상. 그는 이번 캐릭터를 준비하며 겪은 체중 감량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감독님께서 '너무 젊어 보인다'고 걱정을 하셔서 3주 만에 14kg을 감량했다. 하루에 닭가슴살 하나만 먹으면서 쫄쫄 굶었다. 건강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극에서 노인 연기를 선보였던 것에 대한 고민도 전했다. 그는 "목소리 톤 드에 대한 고민을 했지만 연기적인 티가 오히려 날까 봐 하지는 않았고, 대본 속의 감정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드라마를 시청한 후 의 기분은 어땠을까. 윤계상은 "촬영 당시에는 최선을 다해 연기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며, "상준이라는 캐릭터의 변화와 고통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결과적으로 시청자들에게 그 감정이 잘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완일 감독의 신작이자 김윤석, 윤계상, 고민시, 이정은의 열연이 돋보이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25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른 넷플릭스 TV 쇼 부문에서 11위에 올랐으며, 총 28개 국가에서 톱10에 랭크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