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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예지원이 썸남 이동준과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TV CHOSUN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서는 오윤아가 같은 돌싱 경험으로 공감대를 쌓아온 '파트너' 노성준에게 아들 민이와 어머니를 소개했다. 오윤아의 아들 민이가 '썸 하우스'에 방문한다는 소식에 노성준은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또 수영장에서 놀고 싶은 민이를 위해 노성준은 자신의 수영복을 빌려준 뒤 함께 물놀이에 나섰다. 오윤아는 자신보다 더 민이를 살뜰히 챙기는 그에게 미안해했지만, 노성준은 괜찮다며 민이와 시간을 보냈다.
또 바비큐 파티에서 노성준은 민이와 오윤아 어머니를 위해 고기 굽기에 집중했다. 땀을 뻘뻘 흘리는 노성준에게 오윤아의 어머니는 "오늘 고기 맛있게 구워 줘서 잘 먹었다"며 예비 사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노성준은 무척 뿌듯해하며 오윤아의 가족과의 식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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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원, 이동준은 내친김에 MZ 데이트의 필수템인 '인생네컷'에 도전하며 더욱 가까워졌다. 예지원이 "머리 긴 남자 좋아한다. 잘 어울린다"라고 칭찬하자, 훅 들어온 플러팅에 이동준은 몸 둘 바를 몰라 했다. 이어 예지원은 "무용가를 사귄 적 있나요?", "연애 몇 번 해 봤나요?"며 이동준에게 끝없이 캐물었다. 질문 폭격을 받은 이동준도 질세라 예지원에게 "배우 만나 보신 적 있나요? 연애 몇 번 해보셨나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예지원은 "배우를 만난 적은 없다. 저도 연애 경험은 3번 정도다. 길지는 않았다"라며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서로에 대해 깊이 알아간 뒤 이동준은 "제 마음을 표현했다. 지원 님의 마음이 열렸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미래를 더 기대했다. 예지원도 "비슷한 점이 많아 깜짝깜짝 놀랐다. 동성동본도 아니었다"며 결혼까지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수경과 브라질에서 온 '커피프린스' 엄보람이 대망의 첫 데이트에 나섰다. 이수경은 한국이 낯선 엄보람을 위해 한국문화를 즐길 수 있는 밥집으로 그를 이끌었다. 또 비눗방울, 돌탑 쌓기, 소원 빌기 등의 놀이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엄보람은 "아버지가 어릴 적 브라질로 이민을 가셨지만, 일 때문에 한국에 왔다가 어머니를 만났다"고 부모님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수경은 "아버지처럼 한국인 여자친구를 만나면, 같이 브라질로 갈 건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엄보람은 "부담을 줄 수는 없고, 떨어지지 않고 같이 왔다갔다 할 것 같다. 글로벌한 세상이니까 한 곳에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은 안 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수경의 많은 질문 공세에도 엄보람은 이수경의 마음에 드는 답만 쏙쏙 내놨다. 이수경은 "같이 이것저것 웃으면서 한 것들이 재미있었다"며 엄보람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음을 밝혔다.
이수경과 엄보람이 '썸 하우스'에 돌아오자, 하루종일 이수경만을 기다린 '원조 운명남' 강호선은 이수경과 대화할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엄보람은 이수경의 곁에서 밀착 케어를 하며 강호선에게 틈을 주지 않았다. 엄보람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강호선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수경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강호선이 이수경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심야 데이트에서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지 다음 회에 공개된다.
한편 TV CHOSUN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은 오는 1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