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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서현우(40)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에서 유쾌한 변신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서현우는 이번 작품에서 무게감 있는 배역에서 벗어나 웃음과 감동을 함께 선사하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정환은 평범한 가장이면서도 승진에 대한 집념이 강한 형사로 가족과 직장에서의 고군분투기가 코믹하면서도 짠한 감정을 유발하고 있다.
서현우는 인터뷰 자리에서 "이번 작품은 코미디 장르에 본격적으로 도전하는 첫 경험이었다"라며 그간의 촬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코미디 연기의 난이도를 실감했다고. 그렇지만 감독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더욱 자연스러운 코미디 장면을 만들어나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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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우는 이번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들과의 조화를 통해 코믹한 에너지를 극대화했다. 특히 김동욱, 박지환 등과의 호흡에 대해 "서로 배려하고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현장에서 유쾌하게 촬영을 이어갔다"며 동료 배우들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서현우는 "김동욱 배우와는 동문이자 동갑 친구인데 오랜 친분 덕분에 편안한 분위기에서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동욱에 대해서는 "현장 분위기를 잘 읽고 리듬과 템포를 조율하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서현우의 코믹 연기는 단순한 웃음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캐릭터가 처한 현실적인 고충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정정환은 가족을 위해 노력하는 아빠이지만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서 무릎을 꿇고 장난감을 사기 위해 동구(김라온) 앞에서 간절하게 사정하는 모습이나 공룡 흉내를 내며 아이들과 노는 장면에서 서현우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승진을 향한 집념과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 먼 거리에 위치한 해장국을 직접 공수하는 장면 등에서도 그의 유쾌한 매력이 발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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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우는 '강매강'이 선사한 자신감에 대해 "이번 작품을 통해 조금은 과감해져도 된다는 것을 배웠다. 선을 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덜고 더 다양한 연기에 도전할 용기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코미디 장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도전할 계획도 전하며, "앞으로는 액션이나 복합 장르물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체력이 허락한다면 파격적인 액션 신에도 도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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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은 매주 수요일 공개되며 서현우를 비롯해 김동욱, 박지환, 박세완 등과 함께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