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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방송인 도경완이 딸 하영이와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도경완은 "늘 붙어있는 우리의 관계는 이젠 부녀가 아닌 친구로 자리바꿈했다. 음악에서도 그러하듯 이 '자리바꿈'은 지난한 일상에 제법 큰 '의외의 쾌감'을 준다. 이를테면 수다스럽고 치근덕거리는 아빠를 토닥이며 적당히 눌러주는 딸이라던가.. 운전도 결제도 아빠가 하지만 그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선택의 기로에서 모든 결정은 모조리 딸의 몫이 되어버리는.. 그런 관계.."라며 어느새 든든한 친구가 된 딸 하영이에 대해 전했다.
그러면서 "흘리면 어쩌나~ 어이쿠 잘먹네~ 입으론 밥이 들어가고 눈에선 꿀이 떨어지는 제로썸의 애비를 앞에 두고, 침묵을 반찬삼아 식사 중이던 따님이 무심코 숟가락을 내밀며 투박하게 내뱉는 한 마디에 이 마음은 또 녹아내린다. '자! 내 마음'"이라며 딸 하영이의 툭 던진 한 마디에 감동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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