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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짠한형' 한예슬이 자신의 과거 사건, 사고들을 쿨하게 언급했다.
한예슬은 2011년 KBS2 '스파이 명월' 촬영 도중 PD와 갈등을 벌였다. 한예슬은 과도한 밤샘 촬영을 이유로 열악한 제작환경과 PD 교체를 요구했지만 제작진은 한예슬의 태도가 불성실하다고 반박했다. 이에 한예슬이 촬영장을 이탈해 미국으로 출국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후 한예슬은 사흘 만에 KBS 드라마국과 스태프들에 사과하며 촬영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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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신동엽은 "우리 제작진이 정말 좋은 게 그런 거에 대해서 압박을 준 적도 없고 나조차도 그런걸 생각해본 적 없다. 본인이 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면 하는 거고 굳이 물어볼 필요는 없다"며 한예슬을 안심시키면서도 "미국은 가끔 가? 고향은 가끔 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예슬은 "저는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니까"라고 받아쳤고 신동엽은 "사람이 살면서 갑자기 느닷없이 고향이 그리울 때가 있다. 그래서 간 거 같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신동엽은 "요즘 건강 관리 위해서 병원 가지 않냐. 혹시나 의사가 미덥지 못할 때가 있지 않았냐"고 물었고 한예슬은 "그래서 신뢰가 있는 선생님들이랑만. 오랫동안 알았던 분들이랑 하면 안심이 되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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