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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노상현이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받았다.
이에 노상현은 '장손' 강승호, '파묘' 이도현, '빅토리' 이정하, '한국이 싫어서' 주종혁 등 쟁쟁한 후보와의 경합 끝에 생애 단 한번 뿐인 신인상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됐다.
노상현은 "아무 생각이 안난다. 받을 수 있을까 생각을 좀 하긴 했는데 준비를 못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을 보러와주시고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 저희 작품에 출연할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주신 감독님 감사드린다. 함께 연기했던 고은 씨 감사하다. 덕분에 너무 즐겁고 행복하게 연기했다. 감사하다. 죄송하다"며 울컥했다. 이에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고은 또한 눈시울이 붉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로 45회를 맞이한 청룡영화상은 대한민국 영화인과 팬들이 한데 어우러져 지난 1년 간의 한국 영화 성과를 축하하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