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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디즈니+가 픽사의 첫 오리지널 시리즈인 '드림 프로덕션'과 강풀 작가의 두번째 각본작 '조명가게'를 이번 12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디즈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 30주년을 기념하는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까지 올 겨울을 책임질 풍성한 콘텐츠들이 찾아온다.
먼저 픽사의 첫 오리지널 시리즈 '드림 프로덕션'은 '인사이드 아웃' 시리즈의 주인공 '라일리'가 잠들면 그의 꿈 제작소에서 펼쳐지는 엉뚱하고 기발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인사이드 아웃'과 '인사이드 아웃 2' 사이를 배경으로 하며, 매일 밤 정해진 시간과 예산에 맞춰 다양한 꿈을 제작하는 이들의 특별한 꿈 제작 과정을 담는다. 픽사의 대표작 '토이 스토리 4', '코코' 크리에이티브부터 '소울', '루카' 공동 각본에 이르기까지 명작 탄생에 함께한 마이크 존스가 첫 연출 데뷔를 한 작품으로 더욱 특별함을 더한다. '라일리'가 2살 때부터 꿈의 히트작을 만들어온 명감독 '폴라'와 새로운 꿈 연출을 꿈꾸는 MZ 감독 '제니', 그리고 할리우드 스튜디오를 방불케 하는 다양한 장르의 캐릭터들까지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꿈 제작소'라는 통통 튀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최고의 꿈을 탄생시키기 위해 극과 극 성향의 '폴라'와 '제니'가 뭉치는데, 과연 최고의 꿈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마지막으로 디즈니 라이브 액션 사상 최고 흥행 수익을 기록한 '라이온 킹'의 프리퀄이자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탄생 30주년 기념작인 '무파사: 라이온 킹'이 12월 연말을 장식할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파사: 라이온 킹'은 거대한 야생에서 고아가 된 어린 사자 '무파사'가 왕의 혈통이자 예정된 후계자 '타카(스카)'를 만난 후, 주어진 운명을 뛰어넘어 세상의 왕이 되는 전설적인 여정을 그린 이야기. '문라이트'로 제89회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배리 젠킨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모아나'와 '엔칸토: 마법의 세계'로 명곡을 탄생시킨 린-마누엘 미란다 음악감독이 참여해 '라이온 킹'의 명성을 잇는 새로운 OST를 예고한다. 광활한 대자연의 생동감 넘치는 비주얼과 아프리카 초원, 폭포, 설산을 넘나드는 업그레이드된 스케일은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재미를 선사하며, 12월 극장가를 완벽하게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다채롭고 풍성한 디즈니의 콘텐츠들이 가득 찬 가운데, 올 연말 전 세대에게 선물처럼 찾아올 '드림 프로덕션'은 12월 11일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