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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신현준이 가족과 함께 광고 촬영 진행에 나섰다.
5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 31회에서 '57세 꽃대디' 신현준이 12세 연하 김경미를 비롯해 삼남매 민준, 예준, 민서와 생애 첫 '가족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유일한 화보 촬영 경험자이자 '아버지'로서 아이들의 컨디션 난조에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진정한 아빠의 힘'을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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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촬영이 끝나자, 신현준은 "밤샘 촬영 등 고단할 때 심신을 달래주는 음식이 있다"며 아이들을 백숙집으로 데려갔다. 식사 중 신현준은 아이들에게 광고 촬영 소감을 물었고, 민준이는 "힘들었다"면서도 "아빠가 늦는 이유를 알았다"고 듬직하게 답했다. 이어 민준이는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잘 해보고 싶다"며, "아빠처럼 위대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해 신현준을 감동케 했다. 직후 신현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들과 함께 연예계 활동 중인 김용건 선생님이 늘 부러웠다"며, "삼남매 중 한 명은 '하정우'가 되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는 '욕망'을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일주일 뒤, 신현준 가족은 해당 브랜드의 매장을 방문해 촬영 결과물을 확인했고, 서로에게 "수고했다"는 칭찬을 건네며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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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동안 '꽃대디'들의 고군분투 육아기로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가족의 의미를 일깨워준 '아빠는 꽃중년'은 31회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김용건, 김구라,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 신현준, 김범수, 이지훈, 정재용, 사유리 등, 늦은 나이에 부모가 된 스타들의 애틋한 자식 사랑과 2세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어왔던 '아빠는 꽃대디'는 이날 "세상의 모든 아버지, 사랑하고 존경합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약 10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