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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배두나가 선배 심은하에게 공개사과했다.
이에 배두나는 "심은하 선배님 광팬이었다. 그렇게 빠져서 좋아한 배우는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중학교 때부터 그분 나온 신문을 스크랩하고는 했다"고 팬심을 고백했다.
장도연이 "실제로 뵌 적은 없냐"고 묻자 배두나는 2000년 37회 대종상 영화제에 참석했던 때를 떠올렸다.
장도연은 "약간 시비 거는 것 같기도 했겠다"고 하자 배두나는 "그러니까 선배님이 저를 쳐다보고 '왜요?'라고 물어보시길래 '아니에요'라고 했다. 그렇게 첫 만남이 끝나버렸다"고 답했다.
장도연이 "그냥 쳐다본 사람이었네"라고 하자 배두나는 "거의 째려본 거였다. 그때는 눈도 더 컸다. 너무 죄송하다"고 24년 만에 심은하에게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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