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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 A씨가 유영재의 성추행을 적나라하게 폭로했다.
A씨는 "나는 강아지를 항상 왼쪽으로 안고 있는 습관이 있다. 작은 강아지라 안고 있으면 반대쪽이 비는데 (유영재가) 아무 말도 없이 젖꼭지를 비틀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릇을 닦고 있는데 유영재가 나와 '잘 잤어?'라며 갑자기 나를 뒤에서 끌어안았다. 내 엉덩이에 유영재의 성기가 닿았다"고도 주장했다.
이어 "내가 발로 차면서 '빨리 나가라. 내가 너 처형인데 성추행을 몇 번이나 하는거냐'고 하니 말을 바꾸더라. 본인과 동생은 주말마다 제주도에 골프치러 가고 하는데 언니는 항상 집에서 청소하고 이러는 게 너무 미안하고 고맙다더라. 그래서 내가 그러면 말로 고맙다고 해야지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발로 차니까 유영재가 밖으로 나갔다"고 말했다.
유영재는 2023년부터 5차례에 걸쳐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유영재는 "친밀감의 표현이었을 뿐"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또 유영재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죽어도 끊어지지 않는 성추행이란,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프레임을 씌웠다.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와 별개로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를 상대로 혼인 취소 소송도 제기했다. 선우은숙은 올해 4월 유영재와 결혼 1년 6개월만에 이혼했다. 이후 유영재가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선우은숙과 삼혼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유영재 측은 삼혼은 인정했으나 사실혼 의혹은 부인했으며, 선우은숙은 "결혼 전 사실혼 관계를 알았다면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거나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