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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카카오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가 '제12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10편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해 대비 약 20% 증가한 1만500여 편이 응모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경쟁률은 1천대 1을 넘었다.
올해 신설된 소설 부문 대상작은 ▲ 과잉무지개(김용재, 자음과모음) ▲ 동산리 히든 할매들과 만나다방(김슬기, 클레이하우스) ▲ 타로카드 읽는 가게(문혜정 maya, 창비)가 수상했다.
종합 부문 대상은 ▲ 고딩엄빠의 파란만장 인생 분투기(차이경, 이야기장수) ▲ 데이터로 풀어낸 UX디자인의 비밀(LANLAN 란란, 한빛미디어) ▲우리 집 일본인(김이람, 달) ▲ 장인어른께 100억 상속받기(배장훈, 시원북스) ▲ 제가 덕질하는 사람처럼 보이나요?(편안한제이드 김지원, 알에이치코리아) ▲ AI 인문학에 길을 묻다 (최재운, 데이원) ▲ AI는 마케팅을 어떻게 바꿀까(서양수, 김영사) 등이 선정됐다.
수상작에는 상금 5천만원과 출간·마케팅 혜택이 주어진다. 브런치스토리 공식 계정과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내년 7월 종이책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브런치스토리 관계자는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학의 힘을 전 세계에 알렸듯 많은 창작자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로 세상과 소통하려는 열정을 다시금 실감할 수 있었다"며 "동시대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들이 계속 탄생할 수 있도록 창작자 생태계의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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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