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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임영웅이 국가 애도 기간이라는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심 끝에 콘서트를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임영웅은 이번 결정에서 관객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소속사는 "공연 관람을 원치 않는 분들은 공연 전일까지 고객센터를 통해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임영웅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임영웅 리사이틀'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예정된 공연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공연을 통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관객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