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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21일 방송하는 KBS2 '스모킹 건'에서는 '400년 전 의문사 사건'이 전파를 탄다.
죽음을 둘러싸고 많은 논란을 낳은 이 남성의 정체는 바로 조선의 제16대 임금인 인조의 맏아들 소현세자. 그의 죽음에 많은 이들이 의문을 제기한 건 사망하고 난 뒤에도 수상한 일이 계속 벌어졌기 때문이다. 며느리에게 사약을 내리는가 하면 아들을 치료했던 의관 이형익에게 이례적으로 세자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은 인조. 이 때문에 인조가 이형익을 시켜 세자를 독살했다는 음모론까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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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