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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이진우가 '나미브'에서 함께 연기한 윤상현을 인생 멘토로 꼽았다.
이날 인터뷰에서 이진우는 극중 아버지로 만난 윤상현 배우에 대해 "(윤상현 배우를 통해)많은 것을 배웠다"며 "진정한 어른의 모습을 가까이서 보고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윤상현에게서 연기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에 대한 조언을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선배님이 가장 인상 깊게 해주셨던 말이 있다. '뭘 하려고 하지 마라'는 말이었다"며 "연기를 할 때 어떤 것을 표현하려는 생각을 버리라는 조언이 가장 크게 다가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청각장애를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면서도 너무 의도적으로 표현하려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그 인물로 존재하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에서 윤상현과 부자지간으로 호흡을 맞춘 이진우는 "윤상현 선배님과의 촬영은 정말 즐거웠다"며 "촬영장에서도 춤을 추며 분위기를 띄우고 늘 유쾌한 에너지를 주셨다. 실제로 아버지처럼 편하게 대해 주셔서 몰입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