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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혜리가 드라마 '선의의 경쟁' 속 동성 키스신을 언급했다.
특히 작품 안에 이혜리와 정수빈의 동성 욕조 키스신이 담겨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 감독은 "애초에 작품을 기획할 때 10대의 감정을 리얼하게 담으려고 했으나, 시청층을 10대 타겟으로 삼지 않았다. 청소년관람불가를 염두에 두고 작업했다. 작품을 만들면서 조사도 많이 했지만, 입시 경쟁을 겪은 어른이라면 이해할 수 있는 아이들의 공통분모 감정을 담아내려고 했다"며 "수위조절보단 현실 반영을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혜리도 "그 정도로 큰 걱정을 하진 않았다. 대본을 읽을 때 너무 이해가 가는 납득이 가는 감정선이었다"며 "두 캐릭터의 감정선을 명확히 보여줄 수 있어서 아름답게 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