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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황성재가 엄마 박해미의 일방적인 이사 통보에 당황한다.
오늘(8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 4회에서는 이사를 앞둔 '선후배 캥거루' 박해미X황성재의 일상이 그려진다.
이사 날은 이미 정해졌기에 황성재는 박해미가 시키는대로 일을 시작하고, 그 중 가장 첫 번째 일은 박해미가 취미로 여기저기 붙여 놓은 동물 스티커를 제거하는 일이었다. 끙끙거리며 스티커를 떼고 있는 황성재와는 달리 박해미는 "스티커가 없어지는 것이 안타깝다. 예쁘니까 좀 더 보고 있겠다"면서 감성에 젖은 채 스티커 감상 모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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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재는 짜증을 내면서도 "얹혀사는 사람인데 하라면 해야 하지 않겠냐"면서 한숨을 쉬고, MC 홍진경은 "이게 캥거루족의 운명인 것 같다. 시키면 해야 하는"이라면서 황성재의 마음에 공감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새집에서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눈물을 쏟는 박해미의 모습이 나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박해미는 지난해 10월 방송에서 "빚이 15억 원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18년 전 남편이 낸 음주운전 사망사고로 빚을 떠안은 것. 황성재는 "15억 중 80~90%가 교통사고 피해보상금으로 생긴 빚이다. 나머지는 부동산 대출"이라며 "나한테는 빚이라는 단어가 너무 무거운 짐인데 어머니가 감당하고 계시는 게 정말 대단하다"며 어머니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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