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우크라 출신' 이은결 매니저 엘레나 "父, 드론병으로 참전...집에도 못 가" 눈물 ('전참시')

이우주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2-09 00:34


'우크라 출신' 이은결 매니저 엘레나 "父, 드론병으로 참전...집에도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전참시' 이은결의 메인 어시스턴트 겸 매니저 엘레나가 부모님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배우 최강희,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출연했다.

전현무는 "이은결에 대해 조심해야 할 게 있다. 말씀을 조심하셔야 한다. 마술사라 불리는걸 싫어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은결은 "싫어한다기 다는 제 정체성에 대한 얘기다. 마술 뿐 아니라 공연 연출도 하다 보니까 마술하면 무조건 신기해야 한다는 게 있는 거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도 무대 공포증이 있다는 이은결은 "어제 여기서 뭐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전참시' 멤버들을 위한 마술을 보여줬다.


'우크라 출신' 이은결 매니저 엘레나 "父, 드론병으로 참전...집에도 …
이은결은 넓은 작업실에서 대부분의 소품을 제작하고 있었다. 이은결의 매니저는 우크라이나 출신 메인 어시스턴트 엘레나. 엘레나는 "1년 반 정도 프리랜서 어시스턴트로 일하고 1년 전에 크루 직원이 됐다"고 밝혔다.

크루 소속이 된 엘레나는 공연 준비, 무대 세팅도 함께 한다고. 엘레나는 "아트 클래스 다니는 느낌"이라 밝혔다.

전쟁 탓에 고향으로 못 돌아가고 있다는 엘레나. 엘레나는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집에 못 갔다. 부모님과 매일 전화하고 있다. 너무 보고 싶다. 언제 들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심지어 엘레나의 아버지는 드론병으로 참전 중이라고. 엘레나는 "아버지가 집에 못 온다. 우크라이나에 가도 엄마만 볼 수 있다. 아빠를 만날 수 없다"고 토로했다.

wjlee@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