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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송대관이 영면에 든다.
송대관은 지난 6일 컨디션 난조로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치료를 받던 중 7일 오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세.
특히 모친과 같은 날 별세한 사실이 알려져, 더더욱 안타까움을 사는 중이다. 송대관 모친 고(故) 국갑술 여사는 2016년 2월 7일 뇌출혈로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1967년 '인정많은 아저씨'로 데뷔한 송대관은 긴 무명생활을 이어가다 1975년 '해뜰날'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네박자', '유행가', '차표 한 장'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렸다.
고인의 생전 마지막 모습은 오는 2월 16일, 3월 2일 방송 예정인 KBS1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볼 수 있다. 해당 방송분은 각각 충남 당진시, 서울 영등포구 편으로, 고인은 지난해 10월 녹화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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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