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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공대에 진학할 뻔한 과거를 고백했다.
조혜련은 "신재평 씨가 팀 내에서 파워가 있는 것 같더라. 이장원 씨에게 전화를 했더니 '재평이 오더가 떨어져야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그 얘기는 곧 생각해보겠다는 의미"라며 분위기를 정리했다. 이에 신재평은 "이장원이 방송이 나간 당일 바로 조혜련 누나에게 연락을 받았다고 하더라"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대화 도중 조혜련이 피자를 먹으며 콜라를 원어민 발음으로 하는 페퍼톤스의 모습에 감탄하자, 유재석은 "조혜련 누나도 만만치 않다. 공부 잘했다"고 말했다. 이에 조혜련은 "사실 한양대 공대를 지원할 뻔했다. 담임선생님이 화학공학과를 추천해서 원서를 썼는데, 원서 접수 3일 전에 친구들이 찾아와 '너는 연극영화과를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친구들이 내 끼를 알아본 거다. 그래서 원서 접수 당일 연극영화과로 바꿨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신재평은 "그때 친구들이 한양대 공대에 지원한 것 아니냐"며 재치 있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