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이준혁이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한지민과의 호흡과 작품을 통해 느낀 점에 대해 전했다.
극 중 이준혁은 헤드헌팅 회사 CEO 강지윤(한지민 분)의 비서 유은호로 분했다. 딸 사랑이 지극한 싱글 대디인 유은호는 뛰어난 업무능력으로 동료들에게 인정받고, 여자친구인 강지윤에게는 순애보적인 면모를 가진 인물이다.
이준혁은 같이 호흡을 맞춘 한지민에 대해 "굉장한 프로이고 베테랑이다. 고생도 많이 하고 이룩하신 게 많은 분이라 촬영장에서 든든한 동료였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촬영하면서 서로 호흡이 잘 맞아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덧붙여 한지민이 공개 열애 중인 사실이 연기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촬영 초반에는 몰랐다. 하지만 이런 요소들이 몰입을 방해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준혁은 극 중 유은호 캐릭터에 대해서도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은호는 요리도 잘하고 배려심도 깊은데, 이런 요소들이 요즘 여성들이 꿈꾸는 이상형에 가깝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며 "연애할 때 도움이 될 만한 포인트들도 있는 것 같고 개인적으로도 많이 배운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는 14일 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