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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MBN '가보자GO(가보자고)'가 솔직하고 화끈한 여자들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강부자는 "요즘 같으면 (아이를 키워줬으니) 돈 달라고 할 텐데, 어머니는 그런 말없이 다 해주셨다. 지금 같으면 매달 300만 원씩 드릴 텐데"라며 다시 만날 수 없는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울먹여 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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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빈은 "그동안 고생했던 것들을 아니까, 멋있기도 하지만 짠하고 울컥했다"라며 베이비복스 완전체를 목격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부부 동반 모임도 하고 자주 봤었는데, '저분들이 맨날 아프시던 그분들이 아니구나'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은진, 전승빈 부부는 연애부터 결혼까지 짧지만 강렬했던 러브스토리에 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심은진은 "결혼하자는 얘기도 내가 먼저 했다. '나랑 같이 살래?'라고 했더니 남편이 '제정신이냐?'라고 하더라"라며 화끈했던 프러포즈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특히 남편 전승빈은 "아내가 바로 '싫어?'라고 묻더라. 생각할 시간을 2초도 안 줬다"라고 말했고, 심은진은 "혼인신고를 다음 해 1월에 그냥 했다"라며 先 혼인신고, 後 결혼식을 치르게 된 비하인드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은진은 시험관 시술로 2세를 준비 중이라고 고백했다. "시험관을 4번 실패한 뒤 각자의 스케줄 때문에 새벽 연습을 했다. 컨디션과 시험관 이슈로 발목에 복숭아뼈가 안 보일 정도로 부었다"라고 말했다. 심은진은 "시험관 시술과 무대를 진통제로 버텼다"라고 전했고 "남편(전승빈)이 2~3주간 집안일을 해줬다. 집에 오면 가습기 먼저 틀어줬다"라며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얼마 전부터 재녹음을 시작했다. 2025년 버전 베이비복스"라며 "새로운 곡도 녹음하고 싶고, 마인드들이 다 열려있다"라며 긍정적인 이야기를 전해 다시 한번 베이비복스의 무대를 볼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