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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원빈, 故김새론 빈소에 근조화환…아내 이나영과 추모

안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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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17 13:45 | 최종수정 2025-02-18 13:50


'아저씨' 원빈, 故김새론 빈소에 근조화환…아내 이나영과 추모
원빈(왼쪽), 故김새론.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원빈이 영화 '아저씨'에서 호흡을 맞춘 고(故) 김새론을 애도했다.

원빈은 17일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아내 이나영과 함께 근조화환을 보내 고인을 추모했다.

원빈과 김새론은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에서 호흡을 맞췄다. 누적 관객수 617만 명을 동원하며 최고의 아역 스타로 자리매김한 김새론은 이후에도 꾸준한 연기 활동을 이어오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영화 '아저씨' 캐릭터 포스터.
김새론은 지난 2001년 잡지 앙팡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지난 2009년에는 1000: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이창동 감독이 제작한 영화 '여행자'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당시 9살이었던 김새론은 이 작품으로 최연소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이외에도 영화 '이웃사람', '도희야', '나는 아빠다', '바비', '맨홀', '만신', '동네사람들' 등과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엄마가 뭐길래', '하이스쿨: 러브온', '여왕의 교실', '화려한 유혹', '마녀보감', '우수무당 가두심' 등에 출연하며 나이 답지 않게 안정적인 연기력을 자랑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1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 54분쯤 관련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했으며, 최초 발견자는 김새론을 만나기로 약속했던 친구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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