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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김새론이 25세의 젊은 나이로 유명을 달리한 가운데, 고인이 생전 유튜버 A씨의 폭로성 영상으로 괴로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 이후 그의 사생활과 관련된 영상을 수차례 게재한 바 있다. A씨는 김새론의 비보가 전해지자 자신의 채널에 올렸던 김새론 관련 영상을 모두 내리거나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이다. 하지만 해당 채널의 다른 영상 댓글 란에 A씨를 비판하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다수 달리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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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복귀에 꾸준히 시동을 걸었지만 불발됐고, 고인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해서만 기사화되며 '가십'으로 소비됐다. 특히 유튜버 A씨는 김새론의 사생활을 파헤치는 콘텐츠를 제작해 보도하기도 했다. 이후 김새론은 지속적인 악플과 사실과 다른 루머에 시달렸다.
한편 김새론은 16일 오후 4시 54분쯤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흔적은 확인하지 못했다. 유서를 남기지 않았다며 조만간 변사 처리를 할 예정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으며, 김새론의 부모와 동생인 배우 김아론, 김예론이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19일 오전 6시 20분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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