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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오나라가 똘기 충만한 매력을 선사한다.
이어 현철은 동서인 송진우(송진우)에게 "이렇게는 못 살겠다"고 폭로하는가 하면 진우는 "우리부터 살고 봐요"라고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외치며 미친 세상을 견디기 위한 두 사람의 동맹이 극의 흥미를 더욱 고조시킨다. 여기에 진우는 어딘가 모르게 엉성한 마술쇼로 유진을 놀라게 하고, 처형인 나라와 수준급 탱고 댄스를 선보여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나라와 유진의 아버지 오영규(박영규)는 전 부인인 최광자(신신애)를 피해 신발도 신지 않은 채 달아나 폭소를 유발한다. 과연 두 사람에겐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한편 KBS2 새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는 '킥킥킥킥' 후속으로 오는 3월 19일 첫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