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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 '나의 소녀시대'로 이름을 알린 대만 배우 왕대륙(33)이 병역 기피 혐의로 체포됐다.
검찰은 이날 타이베이시 다안구에 위치한 왕대륙의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벌여 병역 기피와 관련된 증거물을 확보했다. 약 1시간 가량 진행된 조사에서 왕대륙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택 압수수색이 끝난 이후 그는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대만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징병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의무 군복무 기간은 1년이다. 2022년 개정된 대만 병역법에 따르면, 병역 대상자가 징집을 피할 목적으로 허위 서류를 제출하거나 사실을 은폐할 경우 최대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