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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모델 출신 방송인 주우재가 데이트 비용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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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끼에 4만원이 든다"면서 "N빵때문에 헤어져야 할 수준이다. 밥 먹는 걸로 스트레스 받으니 평생 연애 안 해도 될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N분의 1이 이런 감정을 극대화 시킨다. 예를 들어 '이거는 내가 내고 다음 건 네가 내고' 하는 경우가 있지 않냐. 그런 경우에 내가 비싼 밥 샀는데, 상대방이 커피를 사면 '난 밥을 사줬는데, 얜 커피를 사네?'하게 된다"라며 "근데 여기서 더 디테일 하게 들어가면 탕수육 개수까지 보게 된다. 스트레스를 받는 디테일한 상황들이 생길 수 밖에 없다"라고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나는 동생들을 만나면 제가 다 산다. 다 사는 이유는 제가 어릴 때 선배들이 다 사준 게 있으니까 저는 후배나 동생한테 다 사주는 거다"라며 "제가 비교적 돈을 꽤 벌고 여유가 있으니 이렇게 생각하는 거다라고 생각 할 수 도 있는데, 20대 대학교 때 연애 할 때도 애초에 '내가 많이 내고 말지 뭐'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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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는 데이트 비용을 다 부담하는 이유에 대해 "어떤 이성은 그걸 되게 당연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그럼 거기서 애정도가 자연스럽게 준다. 근데 그게 거기서만 나타나는 게 아니다. 다른 데에서도 인품이 나타난다"라며 "내가 다 낼 때 상대방이 돈을 내려고 하려는 액션을 하면 다 풀린다. 태도의 문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우재는 사연자에게 "N빵을 하니까 밥을 먹을 때마다 상대방이 얼마나 먹는지만 보는 거지 않냐. 그건 자기 살 깎아먹는 것밖에 안 된다"라며 "이렇게 스트레스 받아할 바에는 헤어지는 게 맞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