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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고 서희원의 남편이자 가수 구준엽이 대만에서 가짜뉴스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하지만 대만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구준엽이 탔다는 비행편은 존재하지도 않고 사진 역시 과거 사진이었다. 특히 구준엽은 고 서희원 장례 사후 처리와 법적 절차를 위해 대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에서 세상을 떠났고 지난 5일 유해가 대만으로 왔다. 지난 14일 가족 친지 지인들이 모인 가운데 수목장이 치러졌다.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도 잠시. 서희원은 2일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향년 48세.
하지만 서희원이 1200억원에 달하는 유산을 남기면서 상속 전쟁이 예고됐다. 대만법에 따르면 이혼한 뒤 한쪽 부모가 사망하면 자동으로 생존한 부모에게 자녀의 친권이 승계된다. 이에 두 자녀에 대한 친권은 왕소비에게 넘어갔는데 왕소비와 장란이 2000억원이 넘는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들이 서희원의 유산 중 3분의 2를 컨트롤하게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쏠리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