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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정성호네 오남매 '수아-수애-수현-재범-하늘'이 어른 입맛을 능가하는 남다른 먹방으로 눈길을 끈다.
이 가운데 흐물흐물한 식감의 생선인 곰치가 등장하자, 오남매는 난생처음 보는 비주얼에 입을 떡 벌리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하지만 놀람도 잠시, 13살 수현은 얼큰한 곰치국을 한술 뜨며 생생한 맛 평가로 어록을 갱신해 웃음을 선사한다. 수현은 "곰치 식감이 감자를 5,000시간 정도 삶은 것처럼 입에서 사르르 녹아"라며 여느 음식 평론가 못지않은 섬세한 맛 평가를 한다. 이에 질세라 14살 수애는 생굴을 초장에 듬뿍 찍어 맛보고, 12살 재범은 생선 곤이까지 섭렵하며 바다의 맛에 푹 빠져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식성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먹방 클래스로 놀라움을 선사한다.
특히 오남매의 막내 26개월 하늘은 아기 새처럼 입을 벌리고 주는 음식을 야무지게 받아먹는 것은 물론, 직접 양손에 달걀말이를 들고 폭풍 흡입하며 누나, 형의 자리를 노리는 먹방계 샛별로 떠오른다는 전언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