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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진기주가 작품 속 캐릭터를 소개했다.
진기주는 병문고등학교의 기간제 교사인 오수아를 연기한다.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제가 조금 지쳤던 것 같았다.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침 이 작품이 그 느낌을 줬다"라고 했다.
캐릭터에 대해서는 "정교사가 꼭 돼야 하는 기간제 교사다. 선생님 사명감도 가지고 있지만, 그 사명감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하는 딜레마도 가지고 있다. 수아가 선생님이라는 직업에 갇히지 않고,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딜레마를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서강준이 맡은 정해성과 러브라인을 그린다는 점이 관심사다.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해 "서강준은 정말 베테랑이라 너무 든든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리더가 돼주셨다. 혼자 소화할 것이 많았을 텐데, 한 번도 흐트러지지 않더라. 힘들 텐데, 힘든 티를 안 내셨다. 믿고 따라가야겠다고 했다"고 했다.
이에 서강준도 "기주 씨가 가지고 있는 사랑스러움을 알겠다. 뭘 해도 사랑스럽겠더라. 기주 씨도 솔직한 편이다. 제가 어떻게 하는 지에 따라서, 연기가 솔직하게 바뀌는 것을 보고 '좋은 배우다'라고 생각했다. 많이 배웠다"며 화답했다.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오는 2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