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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나하고 결혼해줄래?"…김일우, 박선영에 급 프러포즈 '묘한 기류'('신랑수업')

고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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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2-27 08:41


[SC리뷰] "나하고 결혼해줄래?"…김일우, 박선영에 급 프러포즈 '묘한…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나하고 결혼해 줄래?" 김일우가 급 프러포즈로 눈길을 끌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김일우는 박선영과 '댄스스포츠 데이트'를 하면서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이들은 둘만의 아지트에서 프러포즈와 결혼에 대한 로망을 공유해 시청자들을 한껏 몰입시켰다. 김일우는 박선영과 '댄스스포츠 강습'을 앞두고 한 의상실로 갔다. 이곳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어울리는 옷을 골라주며 꽁냥꽁냥한 분위기를 풍겼다.

김일우는 무릎까지 꿇은 채 박선영에게 댄싱 슈즈를 신겨주는 로맨틱한 매너를 발휘했고, 댄스복으로 환복한 박선영에게 "전생이 있다면 선영은 유럽의 어느 왕실 여성이었을 것이다", "영국 다이애나비 같다"며 찬사를 보냈다.


[SC리뷰] "나하고 결혼해줄래?"…김일우, 박선영에 급 프러포즈 '묘한…

[SC리뷰] "나하고 결혼해줄래?"…김일우, 박선영에 급 프러포즈 '묘한…
댄스복을 고른 뒤에는 '댄스스포츠 교습소'로 향했다. 댄스 강사는 "두 분의 관계가 어떻게 되시냐? 관계에 따라 음악 선곡과 춤의 수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일우는 망설이더니 "너무 깊이 알려고 하지 마시라"고 해 '스튜디오 멘토군단'의 한숨을 자아냈다. 긴장해 '뚝딱'거리는 김일우의 모습을 박선영은 귀엽다는 듯 바라봤다. 이후, 두 사람은 댄스 강사의 추천으로 '파소도블레'라는 춤을 배웠다. 그러면서 두 손을 맞잡는 것은 물론, 서로에게 몸을 의지하는 고난도 동작까지 선보이면서 현장을 후끈 달궜다.

설렘을 유발한 댄스스포츠 수업이 끝나자, 김일우는 둘의 추억이 깃든 한 아지트로 박선영을 데려갔다. 이 장소에 대해 김일우는 "후배가 하는 식당 3층에 있는 개인 공간인데, 과거 선영이를 비롯한 지인들과 파티를 했었다. 단둘이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음악과 차가 있는 공간 속, 박선영은 "요즘 '신랑수업' 멤버들이 결혼을 하지 않나. 오빠는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있는지?"라고 물었다.


[SC리뷰] "나하고 결혼해줄래?"…김일우, 박선영에 급 프러포즈 '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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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나하고 결혼해줄래?"…김일우, 박선영에 급 프러포즈 '묘한…
김일우는 "바다가 보이는 웨딩 채플 같은 곳에서 석양이 질 때 하고 싶다. 가까운 사람들만 불러서"라고 고백했다. 박선영은 "아무래도 우리가 나이가 있다 보니까 (결혼식에) 부르는 사람들도 한계가 있다"고 웃으며 "스몰 파티 같은 걸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공감했다.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서로 통한 가운데, 김일우는 "축의금은 받을 건지?"라고 물었다. 박선영은 깔깔 웃더니, "받아야 한다. 그동안 너무 많이 줬다"고 말했다. 김일우는 "그럼 모바일 청첩장 돌려~"라고 받아쳐 박선영을 폭소케 했다.

그러다 프러포즈 로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김일우는 "난 그냥 무릎 꿇고 작은 실반지라도 주면서"라고 운을 떼더니, "나하고 결혼해 줄래?"라고 훅 플러팅을 했다. 순식간에 묘한 기류가 감돌았고, 김일우는 쑥스러워하더니 "쉘 위 댄스?"라며 이날 배운 '파소도블레'를 다시 한 번 청했다. 박선영은 흔쾌히 응하며 김일우의 어깨에 손을 올리면서 둘만의 아지트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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