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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이영하가 아들 내외와 손주들 자랑을 늘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얘네들이 맛있는 걸 먹고 다니는 걸 보면 '아버지한테 전화라도 한 번 해보지' 하고 서운했는데 돌이켜보면 나도 부모님께 그다"라 했다.
이어 "나는 그래도 나름 (할아버지로서) 잘한다. 손주 보러 직접 아들 집을 방문하는데 가면 '할비!' 하다가 '할아버지' 하는 손주들을 보면 좋다. 노는 게 얼마나 재밌는지. 근데 애들과 놀아주는 게 힘들다. 에너지가 넘치다. 뿅망치 한 번만 맞아도 (힘들다). 손주들에게 맞으면 리액션도 크게 해줘야 한다. 골병 들고 온다"라 했다.
윤다훈은 "저도 결혼 18년째인데 계속 기부를 하고 있다. 우리 집사람한테. 바로 생활비라고 한다. 꾸준하게 하고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영하는 "처음에는 아들 내외랑 같이 살았다. 너 혼자 있을 때. 근데 자립할 상황이 된 다음에는 독립했다"라 설명했다.
혜은이는 "저는 아들과 사는데 제가 혼자 있는 걸 무서워해서 아들이 못나가고 있다. 매일 마음 속으로 아들과 헤어지는 상상을 계속 한다"라 했다.
이영하는 "저는 혼자 산지 꽤 오래됐다. 습관이 되니까 집에 누가 오면 불편하다. 지인이 집으로 찾아오면 같은 남자들이라도 불편하다. '얘들은 언제 가지?' 싶다"라 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