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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전혜진이 '라이딩 인생'으로 인생작을 추가할 수 있을까.
'라이딩 인생'은 '7세 고시'를 앞둔 열혈 워킹맘 정은(전혜진)이 엄마 지아(조민수)에게 학원 라이딩을 맡기며 벌어지는 3대 모녀의 '애'태우는 대치동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다. 사전에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 속에서 전혜진은 워킹맘의 디테일을 살린 생활 연기로 기대감을 높였다. 7살 딸 서윤(김사랑)을 챙기면서 쉴 틈 없이 일하는 엄마의 하루를 전쟁처럼 그려내며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여기에 딸의 명문초 합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은의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해내며 보는 이들을 웃음을 짓게 했다. 그 어느때보다 '착붙'인 캐릭터가 전혜진의 작품 선택의 이유를 알게 했다.
전혜진은 제작발표회에서 "교육에 관심이 많은 엄마로 이야기에 끌렸다"라고 말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엄마들을 응원하고 싶다. 그 길이 조금 어긋날 수도 있고 되돌아봤을 때 그러지 말 걸 후회도 할 수 있겠지만 '라이딩 인생'을 보고 격려 받으셨으면 좋겠다"라는 진정성을 담은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혀, 위로와 응원을 전할 드라마와 캐릭터를 기대하게 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