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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월드 클래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영감'을 찾는 구수한 청년 '제이흥'의 반전 매력을 터트리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고의 1분의 주인공은 제이홉이 차지했다. 그가 생애 첫 드라이브 스루로 주문한 햄버거 맛에 흥분해 구수한 리액션을 터트린 장면(23:52~23:54)과 저녁 재료를 사기 위해 들린 정육점에서 대왕삼겹살을 보고 기세 넘치게 "하프사이즈 왓 사이즈"를 외친 장면(23:58~23:59)으로, 시청률은 최고 9.6%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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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특급 전사' 출신다운 운동 실력은 물론 언제나 음악과 함께하며 영감을 찾는 뮤지션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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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의 '월드 클래스'다운 위엄도 보여줬다. 그는 마켓에서 자신을 알아보고 조심스레 사진과 사인을 요청하는 팬들에게 시종일관 미소로 화답했다. 또한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자신만의 길을 만드는 모습과 그 안에서 끊임없이 영감을 찾는 뮤지션으로서의 모습까지, 삶의 밸런스를 맞추는 제이홉의 노력이 돋보였다.
그런가 하면 코드쿤스트가 '생활력 만렙'이 되기 위한 자신만의 꿀팁을 대방출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헬스장으로 향해 운동을 하고 닭가슴살을 더욱 맛있게 먹기 위해 요리에 도전했다. '나 혼자 산다' 출연 후 무려 13kg을 증량한 코드쿤스트는 과거 '머슬비치'에서의 흑역사를 지우고 근력 레벨을 끌어올려 총 40kg 덤벨도 거뜬히 들어 올렸다.
또 바나나만 먹던 코드쿤스트가 이장우의 레시피를 따라 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그의 놀라운 성장을 보여줬다. 코드쿤스트는 전현무와 기안84를 보고 "쭉 혼자 살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생활력을 키우게 된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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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옷을 일일이 내리지 않고 한 번에 행거 교체를 시도했는데, 이후 난장판이 된 옷방과 무거운 행거에 맥없이 쓰러지는 코드쿤스트의 모습이 공개돼 폭소를 자아냈다. 실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도전한 코드쿤스트는 끝내 행거 교체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코드쿤스트는 재봉틀로 더스트백을 리폼하고 주방세제로 안경을 닦는 등 생활력 레벨을 올리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 내 집을 원하는 대로 꾸밀 줄 알고, 내 물건을 아낄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며 "어머니 나이쯤, 생활을 모두 섭렵한 '코주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다음 주에는 BTS 제이홉이 영감을 듬뿍 담아 음악 작업을 하고, 작곡가 베니 블랑코와 만나는 모습과 2025년 건강을 챙기는 기안84의 달라진 일상이 예고돼 기대를 끌어올렸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