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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노홍철이 2개월 만에 10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후 노홍철은 한의원을 찾아 각종 검사를 진행한 후 다이어트 상담을 받았다. 검사 결과 노홍철은 내장 지방과 부종이 심했고, 체중도 82kg으로 적정 체중보다 10kg 이상 더 나가는 상태였다.
의사는 "밀가루, 튀김, 초콜릿, 아이스크림, 캔디, 젤리 같은 게 가장 문제"라며 "약간 중독 수준이라고 들었다. 이 부분을 개선하지 않으면 감량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거 같은데 이번 기회에 굴레에서 벗어나 봐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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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한약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하는데 빠지는 건 좋은데 말하는 스케줄이 많으니까 입 마름 현상이 있다"며 "평소보다 물을 더 많이 마셔야 된다는 조금의 불편함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노홍철은 몰디브 여행에서 식욕을 참지 못하고 폭풍 흡입했고, 일주일 만에 2.9kg이 다시 늘어 충격에 빠졌다. 다시 마음을 다잡은 노홍철은 이후 떠난 발리 여행에서는 건강식을 챙겨 먹으며 식단 관리를 했고, 그 결과 2개월 만에 10kg 감량에 성공했다.
노홍철은 "살 빠지니까 디스크 증상, 통증을 까먹었다. 몸이 바뀌니까 삶이 바뀐다는 이야기가 있지 않냐. 며칠 후에는 화보를 찍는다. 몸이 바뀌었을 뿐인데 안 해본 경험도 오고, 단적으로 지금 체중 변화가 감사한 게 아니라 삶이 바뀌니까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10kg을 빼는 데 2개월이 채 안 걸렸다는 노홍철은 "갑자기 다이어트해서 어디 아픈 거 아니냐는 댓글들도 달렸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촬영하면서 모니터해 보니깐 정말 많이 빠진 거 같다. 다리 길어 보인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는데 길어 보인다"며 "복부지방률, 체지방률 늘 오버됐는데 너무 좋은 범위 안에 들어와서 기분 좋다. 앞으로도 하고 싶은 걸 기분 좋은 컨디션을 할 수 있다는 게 최고의 수확인 거 같다"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