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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김종민이 결혼식을 앞두고 뜻밖의 난관에 봉착했다. 절친 하하는 물론 팀 동료 신지마저 같은 날 열리는 에일리의 결혼식으로 인해 고민에 빠진 것.
김종민은 하하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깜짝 등장한다. 하하는 그를 반기면서도 난감한 표정을 짓더니 "에일리가 같은 날 결혼하는데 나 이미 청첩장 받았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아직 청첩장을 돌리지 않은 김종민은 "그러게 말이야"라며 깊은 한숨을 내쉰다. 이어 "얼마 전에 에일리한테 '청첩장 보내라'고 했는데, 내가 같은 날 결혼식을 잡아버렸더라. 이거 완전 민폐다"라며 땅을 친다.
하하는 문득 "그럼 신지는 어디 간다고 하냐?"라고 물었고 김종민은 "아마 에일리한테 가지 않을까. 둘이 워낙 친하니까"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김종민은 하하에게 "네가 처음이야"라며 청첩장을 건넨다. 하하는 "감동이다"라며 김종민의 청첩장을 개봉하고 스튜디오에 있던 멘토 군단도 "예쁘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신랑수업'은 5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