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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이승환이 자신의 미국 입국 사실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로부터 공문서위(변)조 및 행사죄 등 혐의로 피고발됐다.
다만 이승환은 이와 관련, "고발 대환영"이라며 당당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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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승환은 지난달 미국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미국에 왔다. 물론 CIA나 HTML에 의해 입국 거부를 당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를 본 일부 극우 성향 네티즌들은 이승환이 공개한 사진이 합성이라며 조작을 의심했다.
또한 한 유튜버는 '승환아 나랑 내기할래? 난 진심으로 네가 미국에 갔길 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는 "최근 한국 우파들이 반미 성향 인사들을 CIA에 신고하고 있다. 근데 그게 실제로 먹힌다"라며 "조카 결혼식에 진짜 갔다면 공항에서 찍은 사진이나 가족들이랑 찍은 사진을 공개해달라"며 증거 제시를 요구하며 내기를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내기를 받아들인 이승환은 미국 입출국 기록과 미국 조카 결혼식 참석 사진, 한국 출입국·외국인청에서 발급하는 '출입국에 관한 사실증명' 등을 공개했다.